쓰레기더미에 잇따라 난 불…한밤중 '연쇄 방화'였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6일, PM 05:5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밤중 광주 도심에서 버스정류장 인근과 상가 앞 쓰레기더미 등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5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우연이 아니다. 한밤 중 연쇄 방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사진=경찰청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공개된 영상에는 늦은 밤 거리를 걷던 남성 A씨가 쓰레기더미와 적치물 앞에서 허리를 숙여 불을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A씨가 자리를 떠난 뒤 불길은 쓰레기더미를 타고 빠르게 번졌다.

쓰레기가 타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한 택시기사로부터 가까운 곳에서도 불이 났다는 제보를 받았다.

경찰은 택시기사가 알려준 곳으로 이동해 불이 붙은 쓰레기더미를 확인하고,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초동 조치했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사진=경찰청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불이 난 지점과 A씨의 이동 경로를 파악했다. 이후 주변 상가 일대를 수색하던 중 현장 인근을 서성이던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인상착의가 앞서 파악한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방화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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