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아침 강원 -6도·서울 체감 -4도 '꽁꽁'…일요일 중부 비·강원 눈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6일, PM 06:16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동(立冬)을 하루 앞두고 기온이 크게 떨어진 6일 오전 대구 중구 달성공원 인근 새벽시장에서 상인들이 화목난로 주변에 모여 앉아 모닥불을 쬐고 있다. 2026.11.6 © 뉴스1 공정식 기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立冬)인 토요일 7일 전국 곳곳에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다.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6도까지 내려가고 서울도 -1도로 떨어질 전망이다. 찬 바람까지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4도, 인천은 -5도까지 낮아지겠다. 일요일인 8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강원 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서울은 아침 -1도, 낮 9도로 예상된다. 인천은 -1~8도, 수원은 -1~9도다. 강원 내륙과 대관령·태백 등 산지는 아침 -6~-4도까지 떨어지겠고 강원 동해안은 0~3도로 상대적으로 높겠다.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 가평·양평 서부와 강원 철원·춘천·태백 등 내륙과 일부 동해안, 충북 영동, 전남광주 보성·광양·장흥·강진 등, 경북 구미·포항·영주 등, 경남 하동·산청·거창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특보는 6일 오후 9시부터 발효된다.

이번 추위는 중국 북부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을 따라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된 영향이다. 7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원 고성·인제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상권 내륙에는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도 10~15도로 크겠다.

강원 고성·속초·양양 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으며 7일 밤까지 물결이 최고 5.5m로 높게 일겠다. 서해와 남해, 제주 해상 등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입동 다음 날인 8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오전 9~12시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서 시작된 비는 늦은 오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대부분 지역으로, 저녁에는 충청 북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5㎜ 안팎, 강원도와 충청 북부 5㎜ 미만이다. 강원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1㎝ 안팎의 눈이 쌓일 수 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는 비나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8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예상된다. 서울은 아침 1도, 낮 10도이며 인천은 1~8도, 수원은 1~10도가 되겠다.

월요일인 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이른 새벽, 제주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9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전망된다. 수도권은 아침 -1~4도, 낮 9~12도로 평년보다 쌀쌀하겠다. 추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지다가 중반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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