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 오는 게 예의"…초등생 '팔뚝'에 사인해 준 동화 작가 '뭇매'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7일, AM 05:00

SNS 갈무리

한 초등학교를 찾아 강연한 동화 작가가 자신의 책이 아닌 공책에 사인을 받으려 했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맨살에 사인을 남겼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동화 작가 A 씨가 "좀 야박하다고 할지는 몰라도 공책 쭉 찢어 사인해 달라는 아이들에게는 절대 안 해준다. 팔뚝이라면 모를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학생의 팔뚝에 검은색 필기구로 쓴 사인이 남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학교에서 작가와의 만남이 있다면 최소한 책을 사서 사인을 받으려는 마음이 예의라고 했다. 그 말을 부모님께 꼭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한 누리꾼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 갔다면 사인받겠다고 뛰어온 아이들에게 최소한 사인지는 준비해 가서 사인해 주는 마음이 예의 아닐까. 이 말을 그 작가라는 사람에게 전한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동화 작가라는 분이 꼭 그러셔야 했느냐"며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동화 작가라니. 그 동화가 과연"이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책 제목이 뭘까. 믿고 거르게", "진짜 추태", "교만에 오만에 인간성까지 상실했다", "아이들 동원해서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모아놓고 헛소리하면서 돈 벌고 강매까지 한다는 사고방식이 소름 끼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A 씨는 글을 삭제하고 SNS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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