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일대에서 열린 제23회 강남국제평화마라톤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6.10.5 © 뉴스1 구윤성 기자
마라톤과 집회 등 행사로 주말 서울 광화문·여의도 등 도심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7일 마라톤 대회와 대규모 집회가 열림에 따라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 주요 도로에서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여의도에서는 외교부 후원 '세이브 레이스 마라톤'이 열린다. 마라톤은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광흥창역 사거리에서 반환한 뒤 여의도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오전 11시 5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의서로(KBS 3R~서강남단, 서울교 북단~KBS 3R)는 전면 통제된다. 여의서로·여의공원로 역시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0시 사이 통제되며 하위 1·2개 차로에서 차량 소통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강대교 남단 방향 편도 차로는 오전 7시 50분부터 오전 9시 15분까지 통제된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오후 2시부터 여의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경찰은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광화문 일대 도심에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집회와 국민의힘 장외집회가 예정됐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숭례문 인근에서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2026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화문 일대에서는 본대회에 앞선 사전 대회도 예정됐다. 노조는 오후 2시부터 대한문까지 행진한 후 숭례문사거리와 태평사거리 인근에서 본 집회를 1시간 가량 이어간다.
현장 상황에 따라 숭례문에서 태평로터리 사이 도로는 교통 통제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1번 출구 앞에서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에 반발하며 규탄대회를 한다.
경찰은 이날 집회와 관련해 교통경찰 약 186명을 배치한다. 마라톤과 관련해서도 경찰 226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세이브 레이스 마라톤' 관련 교통관리 일정. (서울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일에도 마라톤 일정에 따른 교통 통제가 예정됐다.
이날(8일) 오전 7시 30분부터는 서울시 후원 '자주민주 마라톤'이 개최된다. 마라톤은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흥인지문에서 반환한 뒤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세종대로사거리에서 흥인지문사거리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전 8시 35분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중앙정부가 후원하는 마라톤 대회는 지난해 1개에서 올해 23개로 급증했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교통통제 횟수도 올해 30차례를 넘어섰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과 여의도권 등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주민주 마라톤' 관련 교통관리 일정. (서울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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