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서울서 첫얼음…설악산 -9.0도·파주 -6.6도 '초겨울 추위'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7일, AM 09:29

서울 첫 얼음 관측 (기상청 제공) © 뉴스1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立冬)인 7일 서울에서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다. 강원 설악산은 -9.0도, 경기 파주는 -6.6도까지 떨어졌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국 내륙 곳곳에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첫얼음이 관측됐다. 지난해 10월 28일보다 10일 늦고, 평년 첫얼음 관측일인 11월 3일보다 4일 늦었다.

서울뿐 아니라 인천과 대전, 청주에서도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다. 인천은 지난해보다 4일 늦었지만 평년보다는 2일 빨랐다. 대전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4일, 청주는 지난해보다 4일, 평년보다 5일 늦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국 주요 관측지점 가운데 기온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 인제(설악산)로 -9.0도를 기록했다. 횡성(둔내) -6.8도, 홍천 -6.6도, 춘천 -4.6도, 원주 -2.1도 등 강원 내륙 대부분이 영하권에 들었다.

수도권에서는 파주(판문점) -6.6도, 연천 -6.4도, 서울 은평 -3.3도까지 떨어졌다. 서울 공식 관측지점인 종로구 송월동은 0.5도, 수원은 0.3도, 인천은 2.4도였다.

충청권에서도 제천 -5.5도, 충주 -4.7도, 계룡 -4.6도, 괴산 -4.4도, 세종 -1.6도, 대전 -0.5도 등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다.

남부지방에서는 안동 -6.1도, 영양 -5.0도, 봉화 -4.8도, 전북 진안 -4.6도, 무주 -3.2도, 전남광주 구례(성삼재) -2.1도, 의령 -2.6도 등이 관측됐다. 제주 한라산의 윗세오름도 -3.4도까지 내려갔다.

반면 주요 도시에서는 대구 3.0도, 울산 3.2도, 전남광주 4.2도, 부산 5.8도, 제주 10.7도 등으로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았다.

이번 추위는 중국 북부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을 따라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된 영향이다. 동쪽 지역과 전남광주 일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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