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최근 4주간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환자 1000명당 21.6명, 17.7명, 19.2명, 22.8명으로 2주 연속 전주 대비 증가하는 등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시 강해지는 추세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은 12.9명이다.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는 지난해보다 2개월 앞당겨졌다.
질병청은 내년 봄까지 유행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의료계는 백신 접종 이전 독감에 이미 걸렸거나 지나간 경우에는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한 필요성을 덜 느낄 수 있으나, 독감 바이러스는 여러 아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또 감염될 수 있어 늦어도 접종을 고려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독감백신은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소요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독감이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1차 유행한 후, 3~4월에 2차 유행하는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접종해도 충분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독감백신은 감염 자체를 막는 것 뿐 아니라 고위험군에서 심각한 합병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크므로 남은 유행 기간 동안 폐렴, 입원 등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독감 유행이 시작됐더라도 접종 시기가 늦었다고 보기 어려우며 특히 고위험군은 12월초까지는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권고된다.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층, 심장질환, 폐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임산부, 영유아 및 소아, 면역저하자,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종사자 등으로 해마다 독감 백신 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
올해 국내에서 사용되는 독감백신은 A형 2종(H1N1, H3N2)과 B형 빅토리아 계열을 포함한 3가 백신이다. 기존 4가 백신에 포함되었던 B형 야마가타 계열은 2020년 3월 이후 전 세계적으로 검출되지 않아 세계보건기구(WHO)권고에 따라 올해부터 제외되었다. 3가 백신과 4가 백신의 예방효과와 안전성은 동등하며, 현재 실제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최적화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