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차기 총장 오늘 선출…강준호·최해천·이재영 중 누구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8일, AM 07:10

서울대 제 29대 총장 최종후보 3인. 왼쪽부터 강준호 서울대 사범대 교수, 최해천 공과대학 교수, 이재영 인문대 교수 등 총장후보자(교내 정책평가 점수순, 각 후보 소개 홈페이지 갈무리)/뉴스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대가 8일 내년 2월 임기를 시작하는 제29대 총장을 선출한다.

서울대에 따르면 학교 이사회는 이날 강준호 사범대 교수, 최해천 공과대학 교수, 이재영 인문대 교수 등 총장후보자(교내 정책평가 점수순) 3명에 대한 최종 면접을 진행한 뒤 무기명 투표를 거쳐 오후 6시쯤 차기 총장을 선출한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 4월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위원장 신혜경 교수)를 꾸리고 학내외 인사를 대상으로 후보를 모집했다. 이후 유홍림 현 총장을 포함한 12명의 인사가 후보 등록을 했다.

이후 총추위는 비공개 소견 발표, 교내 정책평가단(교원·직원·학생) 대상 공개 소견 발표회 등을 거쳐 3명의 최종 후보를 압축해 이사회에 추천했다.

후보들은 이날 최종 면접에서 그간 각자가 제시한 학교 발전방향과 실현 가능성 등을 이사회에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강 교수는 앞서 교내 소견 발표를 통해 교수 연봉인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올해 기준 1억 3000만 원을 밑도는 정교수 평균 연봉을 우선 2억 원 수준까지 올리고 장기적으로 3억 원까지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최 교수는 서울대에 인문사회, 과학기술 분야를 망라하는 대형 공공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서 향후 4년간 신규 기금 2조 원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또 기업과 최고경영자급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SNU 메가 프런티어 파트너스' 채널을 통해 9000억 원을 조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현재 약 6조 원에 머무는 서울대 총자산을 임기 내 10조 원으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4조 원의 추가 자산은 동문 발전 기금 1조 원, 동창회 연계·민간 매칭 9000억 원, 수익사업 다각화 5000억 원, 교육 수익사업 3000억 원 등을 통해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이사회는 최근 일부 후보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당사자에게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후보자가 학생 지도와 강의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거나 연구비를 부정하게 배정받았단 의혹 등을 받으면서다.

서울대 교수회 등으로부터 추가 검증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사회는 당초 지난달 27일 예정된 최종 면접을 이날로 연기했다.

총장이 되려면 재적 이사 15명 중 과반인 8표 이상을 얻어야 한다. 유 총장, 부총장 2명, 최은옥 교육부 차관,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이 당연직으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선출된 최종 후보는 이후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임기는 내년 2월부터 4년간이다.

legomaster@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