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종로학원)
서울권 대학 신입생 중 서울 학생 비율은 최근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21학년도에는 신입생 8만5166명 중 2만8043명(32.9%)이 서울 출신이었고 이 비율은 △2022학년도 32.5% △2023학년도 31.8% △2024학년도 31.2% △2025학년도 30.4%로 매년 하락했다. 올해는 30% 밑으로 낮아졌다.
특히 서울권 대학의 전체 신입생 수는 늘었지만 서울 출신 입학생은 오히려 감소했다. 서울권 43개 대학 신입생은 2021학년도 8만5166명에서 2026학년도 9만1985명으로 6819명(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출신 입학생은 2만8043명에서 2만7463명으로 580명(2.1%) 줄었다.
서울의 한 대학교가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적으로 대학 신입생 중 서울 출신 학생 비율이 낮아지는 것은 다수의 서울 학생들이 서울권 대학 진학에 실패하는 경우 재수를 선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권 대학 선호 현상이 강한 상황에서 지방권 학생들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교과·종합 전형 등 수시모집을 통해 서울권 대학 진학을 노리며 입학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방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밀린 서울 학생들은 비서울권 대학으로 진학하기보다는 대입에 재도전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 서울 지역의 졸업생 수능 지원자는 2021학년도 4만1442명에서 2027학년도 4만9438명으로 7996명(19.3%) 증가했다. 학년도별로 보면 △2021학년도 4만1442명 △2022학년도 4만593명 △2023학년도 4만1399명 △2024학년도 4만6661명 △2025학년도 4만7547명 △2026학년도 4만6679명 △2027학년도 4만9438명이다. 해마다 등락은 있었지만 대체로 재수생이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서울 대학 선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지방 학생들이 수시전형을 통해 서울권 대학에 진학하고 경쟁에서 밀린 서울 학생들은 아예 재수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학 신입생 중 서울 출신 학생 비율이 감소하는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