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스레드'ljw_movie
서울의 한 횡단보도에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발견한 남성이 자신의 발걸음을 멈추고 끝까지 부축하는 모습과 함께 보행 신호가 끝난 뒤에도 끝까지 기다려준 운전자들의 배려가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촬영된 영상과 함께 당시 상황을 전하는 글이 올라왔다.
영상을 공개한 A 씨는 "오늘 공덕역 횡단보도에서 마음이 뭉클해지는 풍경을 봤어요"라며 자신이 목격한 장면을 소개했다.
A 씨에 따르면 당시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 2명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발견했다. 이 중 한 남성은 함께 걷던 일행에게 먼저 가라고 양해를 구한 뒤 할머니 곁으로 다가갔다.
이후 남성은 할머니를 부축한 뒤 느린 걸음에 맞춰 횡단보도를 함께 건넜다. 할머니가 길을 건너는 도중 보행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었지만 남성은 서두르지 않고 끝까지 곁을 지켰다.
운전자들 역시 재촉하지 않았다. 보행 신호가 끝나고도 한참이나 지났지만 차들은 움직이지 않았고 할머니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까지 끝까지 기다렸다.
A 씨는 "길을 건너던 남성 두 분이 할머님을 발견하더니, 한 분이 동행분께 먼저 가라고 양해를 구하고 할머님의 보폭에 맞춰 끝까지 부축해 모시셨다"며 "이미 신호등은 빨간 불로 바뀌었는데, 도로 위 모든 차량이 차를 멈추고 할머님이 다 건너실 때까지 기다려 주셨다"며 이들의 배려에 감동을 드러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침부터 괜스레 눈물이 흐르네", "남성의 작은 친절에서 시작된 배려와 운전자들의 기다림", "갑자기 아름다운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 듯한 느낌이다" 등 훈훈한 반응을 전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