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에 올가을 첫 대설주의보…밤새 최대 5㎝ 눈 더 내린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8일, PM 10:34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강원 인제 산지에 올가을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밤사이 최대 5㎝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요일인 9일 아침에는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출근길 도로 결빙에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오후 관광객들이 강원 평창군 발왕산(해발 1천459m) 정상에서 흰 눈이 쌓인 등산로를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오후 관광객들이 강원 평창군 발왕산(해발 1천459m) 정상에서 흰 눈이 쌓인 등산로를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강원 인제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해발 800m 이상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쌓이고 있다. 특히 인제 산지에 위치한 설악산 일대에는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설악산 3.9㎝, 철원 임남 2.6㎝, 고성 향로봉 2.1㎝, 화천 광덕산 1.8㎝, 홍천 구룡령 0.4㎝ 등이다.

기상청은 9일 이른 새벽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높은 산지에는 밤사이 1~5㎝의 눈이 추가로 쌓일 전망이다.

월요일인 9일에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원 내륙과 산지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으며, 강원 중·남부 동해안에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예보됐다. 동해 먼바다에는 최대 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해상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밤사이 내린 비나 눈이 얼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보행자도 미끄럼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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