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성인 위한 공공 평생교육시설 추진…폐교·유휴공간 활용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9일, AM 06:00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 미래 10년 정책포럼.(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성인도 안정적으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영형 평생교육시설 도입을 추진한다. 학교 이전 부지와 사용하지 않는 교육시설을 활용해 고령층을 위한 평생교육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 신청사 1층 시청각실에서 '평생교육 미래 10년'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8월 수립한 '평생교육 미래 10년 중장기계획(2026~2035)'의 주요 정책과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고령인구 증가와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성인과 고령층의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핵심 과제는 공영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도입과 고령층을 위한 가칭 '슬로우캠퍼스' 조성이다.

공영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은 민간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존 시설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성인이 안정적으로 교육받고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슬로우캠퍼스는 학교가 이전한 부지나 사용하지 않는 교육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이다. 고령층이 교육을 받고 지역사회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구상이다.

포럼에서는 강대중 서울대 교수가 교육청의 평생교육 역할 확대를 주제로 기조발표한다. 원종일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향후 10년간 추진할 주요 정책을 설명한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관계자들도 성인·고령층 평생교육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직접 정책대담을 진행한다. 공영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도입에 필요한 제도 개선과 슬로우캠퍼스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평생교육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11일까지 홍보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정 교육감은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의 가치는 학령기 교육을 넘어 누구나 삶의 모든 단계에서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누구나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평생 성장할 수 있는 서울형 공공 평생교육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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