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백송마을 세대수 '2732호→3686호'…고양시, 재건축 '속도'

사회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9일, AM 07:31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일산신도시 특별정비구역 지정에 박차를 가한다.

선도지구로 지정된 백송마을이 지난 10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쳐 이르면 올해 중으로 일산신도시 최초의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물론 후곡마을과 강촌마을도 행정 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일산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택지개발지구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한 면적 100만㎡ 이상의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고양 일산 1기신도시 전경.(사진=고양특례시)
고양 일산 1기신도시 전경.(사진=고양특례시)
이를 토대로 시는 지난해 6월 정비기본계획을 수립 고시했으며 현재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일산 재건축 대상지 48곳 중 후곡·강촌·백송·정발마을 등 4곳을 선도지구로 선정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우선 추진했다.

이중 백송마을은 지난 10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빠르면 올해 안에 일산신도시 최초로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될 예정이다. 백송마을은 정비를 통해 현재 2732가구 규모의 단지가 최고 49층, 3686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탄생한다.

다른 선도지구인 후곡마을과 후속지구 강촌·백마 마을도 경관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현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선도지구 강촌마을은 오는 12월경 시의회 의견 청취를 앞두고 있다.

시는 특별정비구역 지정 이후에는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정비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각종 심의를 한자리에서 진행하는 통합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일산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역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의 통합심의가 가능한 만큼 심의 기간을 단축해 신속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일 ‘2035 고양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일산신도시) 재정비 용역’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시는 민선9기 공약인 기준 용적률 상향을 위해 기본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추진한다.

민경선 시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청년층 유입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도시 공간 재창조 사업”이라며 “합리적인 기본계획을 토대로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선 시장(앞줄 오른쪽)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일산 1기신도시 일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민경선 시장(앞줄 오른쪽)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일산 1기신도시 일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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