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승 기념, 주식까지 바겐세일?"…삼전 개미들의 웃픈 '풍자'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9일, AM 07:46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자 삼성전자 주주들 사이에서 '웃픈'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우승 기념 대규모 할인 행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빗대 삼성전자 주가까지 '우승 기념 바겐세일' 대상이 된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농담들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 위즈를 12-1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2014년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9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삼성의 우승 소식에 야구팬들의 축하가 이어진 가운데 주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삼성전자 주가를 풍자한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는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할 때마다 계열사들이 가전제품과 각종 상품을 할인 판매했던 전례에 착안한 것으로,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원치 않는 주식 할인까지 받고 있다는 풍자다.

실제 삼성전자 주가는 20만 원 선이 무너진 데 이어 지난 6일 18만 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삼성전자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주가 할인까지 원한 건 아니었는데", "같이 싸게 해주시면 대체 어쩌자는 겁니까", "우승할 걸 알고 미리 세일해 준 건가", "갤탭이나 넉넉하게 할인해 주세요" 등 씁쓸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이번 우승을 기념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4년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에도 삼성전자와 제일모직 등 계열사들은 우승 기념 이벤트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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