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39포인트(1.01%) 오른 2547.72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35억원, 594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832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3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6.83포인트(1.23%) 오른 4만 93.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8.91포인트(2.03%) 상승한 5484.77로, 나스닥지수는 457.99포인트(2.74%) 오른 1만 7166.04로 장을 마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3거래일 연속 반등, 순탄하게 진행된 한미(2+2) 통상 협의 등의 요인을 반영하며 자동차, 반도체 관세 피해 업종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4월 이후 1거래일을 제외하고 외국인은 코스피를 모두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은 지수의 추세적 상승을 제약시키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월 중순 들어 지속적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약화하고 있는 상황에 진전이 있다고 평가되며 이번 한·미 통상협의가 외국인의 자금 방향성을 돌릴 수 있을지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장비 업종이 1.71% 오르고 있는 상황에 운송·부품, 금융 업종이 각각 1.47%, 1.2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IT 서비스와 섬유·의류 업종은 각각 0.81%, 0.24%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72%) 오른 5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4500원(2.52%) 상승한 18만 2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각 0.73%, 0.19% 각각 오르고 있다.
한화솔루션(009830)은 태양광 사업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증권가 보고서 영향에 전 거래일 대비 1950원(7.20%) 오른 2만 9050원을 가리키고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 역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리란 전망 속에 전 거래일 대비 2만 4500원(6.52%) 오른 40만 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9포인트(0.54%) 오른 729.9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98억원, 23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는 홀로 85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