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5%대 급락…SK텔레콤 보유지분 전량 매각 여파[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4월 25일, 오전 09:07

사진=카카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카카오가 장 초반 약세다. SK텔레콤이 보유하던 카카오 지분 전량을 매각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카카오(035720)는 전날 대비 5.58% 내린 3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은 4133억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 전량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49%다. 매각주식수는 1081만8510주다.
SK텔레콤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미래 성장투자 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10월 카카오와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