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수험생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 및 금융시장 데이터 솔루션인 밸류서치를 기반으로 실제 기업 데이터를 추출·분석하고 실제 업무환경과 유사한 문제 해결 방식의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한국공인회계사회 본관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FDA 자격시험은 2022년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출시해 2023년 1월 제1회 시험을 시행한 자격시험으로, 회계, 통계, 데이터 분석, IT 역량을 모두 검증하는 국내 유일의 융합형 자격이다. 시험에서는 △기본 회계지식 △데이터베이스 활용 △통계분석 능력 △Python 및 전산감사소프트웨어(Fraudit) 실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묻는다.
최근 기업 내부통제 강화 및 회계감사 고도화 등의 추세에 따라 데이터 기반 감사 및 분석 역량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FDA 자격시험은 회계법인, 내부감사팀, 기업 재무팀 등에서 실무 감사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인재 양성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자동화 기술이 보편화한 환경에서는 단순 자격보다 진짜 데이터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FDA 자격시험은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무형 분석 자격시험으로, 앞으로 회계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