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1분기 흑자전환에 7%대 급등[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5월 09일, 오전 09:0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케미칼이 1분기 흑자전환을 하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SK케미칼(285130)은 전 거래일 대비 7.34% 오른 4만 6050원에 거래 중이다. SK케미칼우(28513K)는 12.20% 상승한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3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 적자 전환 이후 3개 분기만의 흑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66억 원으로 40.9% 증가했고, 순이익도 211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특히 고기능성 플라스틱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의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에서도 성과를 내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승재 D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로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며 “고부가, 관세 영향으로 인한 물량과 함께 평균 판매가가 상승했고 원가가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어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모노머 등이 올해 실적 개선 포인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