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분기 이익 개선에 4%↑[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5월 09일, 오전 09:2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강세를 보인다. 해외 사업 성장에 1분기 영입이익이 30% 가까이 늘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4.51%(3000원) 오른 6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롯데쇼핑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4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45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이상기후 등 경영 환경 악화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 증가는 전 사업부에 걸친 수익성 집중 노력, 해외 사업의 견조한 성장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해외 사업의 성장과 전 사업부의 꾸준한 수익성 개선 노력 덕분에 30% 가까이 영업이익이 신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국내 주요 점포의 리뉴얼과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