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보다 5.91%(2만 2000원) 오른 39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9076억원, 영업이익은 113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핵심은 매출 기준 서프라이즈도 있지만 매출 내수 비중이 82%였음에도 너무나도 높았던 마진율”이라며 “주된 요인으로는 정산이익 약 80억, 개발 관련 충당금 환입 효과, 전년 대비 높았던 양산 마진율, 마진율 좋지 않았던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 종료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동사 특성상 셀 수 없이 많은 개발사업 진행하고 있는데 인건비가 예상보다 적게 투입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때문에 적어도 2025년 해당 효과 지속될 것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고스트로보틱스 적자 지속 및 하반기 경상개발비 증가 따라 마진율 개선 효과들은 일부 상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동사 특성상 규모가 작고 불투명한 수주계약이 많다는 점이 아쉽지만 중동향 천궁2 이후 기대되는 L-SAM 수출에 따라 글로벌 피어 대비 성장률을 상회했다”며 “멀티플 할인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