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지언트는 연간 1400억 달러 이상의 구매력을 가진 GPO로, 미국 내 의료 서비스 성과 개선을 위한 네트워크 역할을 하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 하버드대학 메사추세츠 종합 병원, 클리브랜드 클리닉 등 대학 병원을 비롯해 미국 내 약 97% 이상 의료기관과 협력해 임상적 품질, 비용절감, 공급망 효율화, 의료성과 개선 등 의료 서비스 제공과 혁신적인 치료 방법을 도입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앞서 로킷헬스케어는 GPO 공급계약 체결을 위해 비지언트의 심층 평가를 거쳤으며, 기술적 우월성과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아 ‘혁신 기술 계약(Innovative Technology Contract)’ 대상으로 선정됐다.
혁신 기술 계약은 경쟁 입찰이 아닌 별도 평가를 통해 의료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직접 선정하고 체결한다.
APLICOR 3D는 △상처를 자동 감지하고 환자 맞춤형 3D 재생 설계를 수행하는 AI 소프트웨어 △조직 재생 전용 3D 프린터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일회용 키트 등으로 구성된 통합 조직재생 시스템이다.
해당 기술은 로킷헬스케어의 AI 바이오프린팅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현재 미국에서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내 전체 병원 채널 확대 및 글로벌 기술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비지언트와의 계약은 회복이 어려운 만성 상처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접근법이자 미국 전역의 의료기관에 획기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당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담은 APLICOR 3D를 미국 전국 의료현장에 선보일 수 있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지언트 계약 서비스 수석 이사 켈리 플라하티(Kelly Flaharty)는 “고객 협의회는 APLICOR 3D가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제품들과 비교해 명백히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서 환자의 상처치료 개선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혁신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