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현재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보다 5.04%(100원) 오른 2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경제성장위원회와 산업위기지역살리기위원회(위원장 안도걸)가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꼽히는 반도체와 로봇 산업의 현장을 찾았다. 이날 위원회는 IR센서 반도체 전문기업 ‘엣지파운드리’와 국내 유망 로봇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IR센서 반도체는 자율주행·헬스케어·보안·의료 등 미래 산업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7.2% 성장해 2030년 16억9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메모리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쏠림 현상, 중소기업의 역량 부족,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제기됐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전용 R&D 트랙 신설 △비수도권 공용장비센터 확충 △주거 인프라-고용 연계 인센티브 확대 △기술력 기반 금융지원 강화 △수출·판로 개척 플랫폼 구축 △국가산업 인허가 특례 확대 등 6대 정책 제안이 나왔다.
로봇 분야에서 제안된 10대 정책 과제에는 △수요기반 R&D 확대 △산학 연계 인재양성 체계 구축 △로봇기업 금융지원 신설 △공공구매 확대 △로봇 전환(RX) 플랫폼 구축 △국산 로봇 인증 비용 지원 △기술 사업화 지원 △지역 실증센터 구축 △세대별 체험 프로그램 확대 △상호운용 데이터 플랫폼 개발 등이 포함됐다.
안도걸 선대위 경제성장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첨단 기술패권을 둘러싼 국제 경쟁이 치열해지는 지금이야말로 반도체와 로봇 산업에 대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앞으로 5년 동안 집중 투자해 한국을 반도체 강국, 로봇 선도국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엣지파운드리는 최대주주는 에이아이코어비즈이며 에이아이코어비즈는 제이케이위더스가 설립한 펀드가 100% 출자한 기업이다. 휴림에이텍이 이 펀드의 주요 출자자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