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률 상승에 투자금도 늘었다. 순자산은 998억원으로 지난 한 달간 153.9% 증가했다. 지난 21일에는 1000억원을 돌파했다.
꾸준히 기초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올리면서 순자산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초지수인 ‘Fn가이드 K-신재생에너지플러스’가 3개월 수익률 -2.82%, 1년 수익률 -9.89% 등 마이너스를 기록한 구간에서도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 ETF는 3개월 9.46%, 1년 1.1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투자종목과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액티브 운용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전세계적으로 전력난이 심화하고 전력 설비 투자가 이어지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붐, 제조업 리쇼어링 등으로 인해 미국을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유럽도 러시아산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에너지 자립을 꾀하면서 전력 설비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운용3팀장은 “전세계적인 전력 설비 투자 증가로 천연가스, 원자력 산업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시장 국면에 따라 투자종목 및 섹터 비중을 조절하는 적극적인 액티브 운용으로 기초지수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