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글로벌 확장 가속…오프라인 매출 비중 확대 기대-한투

주식

이데일리,

2025년 6월 12일, 오전 07:56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달바글로벌(483650)에 대해 오프라인 본격적 스토리가 시작되면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최근 아마존(Amazon) 화장품 카테고리 내 달바 제품인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이 미국에서 51위, 캐나다와 독일에서 각각 8위, 스페인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브랜드 입지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달바는 2024년부터 유럽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1년여 만에 주요 국가에서 높은 베스트셀러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2024년 2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김 연구원은 “스페인, 캐나다, 영국, 미국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과 협의가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올해 3분기부터 신규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은 뒤 오프라인 진출을 확대하는 전략 덕분에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2023년 10%에서 2024년 20% 내외, 2025년 1분기에는 23%까지 높아졌다. 2026년에는 전체 매출에서 오프라인 비중이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유지했다. 오는 22일 락업 해제(발행주식수 19%)로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김 연구원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