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범한퓨얼셀을 신재생 에너지(수소)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며 “범한퓨얼셀의 핵심 사업은 잠수함용으로, 수출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는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표=신한투자증권)
그는 이와 관련한 시장 규모를 8~15척으로 예상하면서, 금액 기준 2200~4300억원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척당 약 280억원 정도다. 이는 범한퓨얼셀이 한화오션으로부터 수주받은 장보고-III Batch-II 3번함 물량 기준이다.
최 연구원은 “한화 그룹이 개발에 성공해도 상용화 레코드가 있는 범한퓨얼셀(약 15년 만에 국산화)과 중·단기적 병행 가능성 크다고 판단한다”며 “한화 그룹이 모듈부터 제조하고 범한퓨얼셀이 맞춤형 스택을 공급하는 구도도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PEMFC{잠수함용, 건물용(특히 데이터 센터향)}, 수소 충전소(기체식, 액체식), 신사업{SOFC(특히 데이터 센터향), 수소 버스·선박(PEMFC), 수전해(SOEC)} 성과가 손익에 본격 반영되는 것이 명확해지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상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