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홍종학 전본부장, 지분 일부 매도…"경영권·지배구조엔 영향 없어"

주식

이데일리,

2025년 6월 12일, 오전 08:4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국전약품(307750)은 전 경영진 홍종학 본부장이 최근 보유 중이던 자사 주식 일부를 매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홍종학 전 본부장의 보유 지분은 6.41%(319만 8716주)에서 4.40%(219만 8716주)로 변동됐다. 이번 주식 매도는 개인적인 자산 정리 및 이익 실현 목적이며, 회사의 경영권 및 지배구조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최대주주인 홍종호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기존 42.78%를 유지하고 있어, 회사의 경영 안정성과 지배구조에는 변함이 없다.


홍종학 전 본부장은 고(故) 홍재원 창업주의 3남으로, 금년 1월 건강상의 이유로 본부장직에서 공식 퇴임했다.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건강 회복과 휴식에 집중해왔다.


국전약품 관계자는 “홍 전 본부장의 지분 매도는 가족 구성원의 개인적인 결정이자 자연스러운 이익 실현 과정으로, 회사 경영에는 어떠한 영향도 없을 것”이라며 “국전약품은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기존 전략 기조도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전약품은 의약품사업에서 코로나19 재유행과 글로벌 원료의약품 공급망 불안 우려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신규 진출한 소재사업은 AI 반도체용 고기능성 소재를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