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솔루텍,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4%대 강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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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6월 12일, 오전 09:5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재영솔루텍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남북 간 ‘확성기 싸움’이 1년여 만에 일단락되면서 재영솔루텍의 개성공단 입주 이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엠피닥터에 다르면 재영솔루텍(049630)은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원(4.47%) 오른 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리 군이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공약해 온 바 있다.



북한도 이날부터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대남 소음 방송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군의 선제 확성기 방송 중지에 대한 상응 조치로 분석된다. 이로써 대북 확성기 방송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6월 6년 만에 재개한 이후 정권 교체와 함께 1년 만에 전면 중단됐다.

재영솔루텍은 개성공단 1호 입주사로 대표적인 남북 경제 협력주로 분류된다. 재영솔루텍은 과거 개성공단에서 스마트폰 카메라용 나노광학부품을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