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ISA 장기고객 대상 연 4% 은행환산수익률 ‘특판 채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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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6월 12일, 오후 02:5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보유 기간이 3년차 이상인 장기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특판 채권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특판 채권은 오는 9월 10일 만기인 국채(국고20-6)다. 표면금리는 세전 연 1.125%, 만기 보유 시 은행예금환산수익률은 연 4.3%, 매매금리는 연 3.85%(6월12일 기준)다.

은행예금환산수익률이란 투자 수익률을 은행 예금 이자율과 비교해 계산한 수익률을 뜻한다. 채권 투자 시 자본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되므로, 은행예금환산수익률을 통해 투자 수익률이 은행 예금 이자율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실제 고객에게 적용되는 수익률은 개인의 세율 구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특판 채권은 중개형 ISA 전용 상품이며, 계좌 보유 3년 차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매수 가능하다. 총 판매 한도는 100억원이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매수 신청은 ‘신한 SOL증권’ 애플리케이션,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든 금융상품은 투자성과에 따라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증권 앱의 ‘ISA 시뮬레이터’ 기능을 활용하면 세제 혜택 계산이 가능하다. 신한투자증권은 기능에 대한 가이드 및 ISA 세제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달 사용자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경험(UX)을 개선해 직관성을 높였다.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 가능하고, 3년 이상 유지 시 최대 200만원(서민형 400만원) 비과세, 초과분에 대해서는 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제공된다. 개인별 연간 납입 한도는 연 2000만원이며, 5년간 누적 최대 1억원까지 납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