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승인했지만,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지 보기 위해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했다. 이스라엘이 군사 작전을 어떻게 수행하는지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로이터
-지난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14포인트(0.1%) 내린 4만 2171.66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1.85포인트(0.03%) 하락한 5980.87로, 나스닥지수는 25.18포인트(0.13%) 오른 1만 9546.27로 장을 마감.
-이날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이 사실상 예견됐던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 값과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기존 견해를 유지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었다는 평가.
◇美 연준, 금리정책 신중…관세정책 불확실성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동결하고, 경제전망에서 연내 2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한 것은 ‘좀 더 관망하면서 지켜보겠다’(wait and see)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
-최근 물가지표가 추가 금리인하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는 있지만, 노동시장이 아직 탄탄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경제에 어떤 파급효과를 미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당분간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셈.
◇트럼프, 이란 공격계획 승인…“최종 명령은 보류”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가세할지를 놓고 숙고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이란 공격 여부에 대해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이날 오전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승인했지만,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지 보기 위해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
◇이재명 대통령 첫 추경안, 오늘 국무회의서 심의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오늘(19일) 공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국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심의·의결. 이번 추경 규모는 약 20조원 수준으로 예상.
-가장 큰 관심사였던 민생회복지원금은 민주당 요구대로 전 국민에게 15만~50만원씩 차등 지급할 것으로 보임. 지역사랑상품권과 지역화폐 예산도 이번 추경에 반영될 전망. 민주당은 추경 효과를 키우기 위해 이달 안에 최대한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을 처리한다는 방침.
◇美 “유학 비자 절차 재개…SNS 계정 공개 안하면 거부될 수도”
-미국 국무부는 일시 중단했던 외국인 유학생 및 연수생에 대한 미국 입국 비자 발급 관련 절차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힘. AP통신에 따르면 국무부는 이날 공지문을 통해 지난 5월부터 학생 비자 관련 절차를 중단하도록 한 조치를 철회했다고 발표.
-국무부는 학생 비자 신규 신청자 중 자신의 SNS 계정 게시물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사람은 비자 발급이 거부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 국무부는 “영사업무 담당자들은 모든 학생 및 교환 방문 비자 신청자에 대해 종합적이고 철저한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