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4.25~4.5%로 동결 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에서 “관세 불확실성이 완화했지만 여전히 물가 상승 등에 영향을 주는 부담요인”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파월 의장은 정책 효과가 분명해질 때까지 금리를 내리지 않고 지켜보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연말 기준금리 전망을 3.9%로 유지했다. 현 수준을 고려하면 0.25%포인트씩 2차례 인하한단 계획이다.
다음은 매그니피센트 7 기업 주요 소식이다.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주톡피아’. (사진=이데일리)
폴더블폰이 인공지능(AI) 수렁에 빠진 애플을 구제할 수 있을까.
TF인터내셔널의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내년 프리미엄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폴더블폰 출시 계획과 관련 애플의 공식입장은 없었다.
궈는 애플 폴더블폰에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최대 800만개의 폴더블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다. 애플과 협력할 힌지 생산 업체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은 매출 절반가량을 아이폰 판매로 얻고 있다. 폴더블폰으로 반전을 모색하고자 하는 애플은 두가지 과제를 안고 경쟁에 뛰어드는 셈이다. 삼성전자, 화웨이 등 경쟁사가 이미 수년 전 폴더블폰을 내세운 데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중 폴더블폰 비중은 1.5%에 그쳤다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는 지난해 폴더블폰 시장이 3% 성장했고 올해는 이마저도 정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알파벳(-1.49%,+0.34%)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무인 로보택시 ‘웨이모’가 뉴욕 진출을 추진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웨이모는 뉴욕시 교통국에 자율주행차 시험주행 허가를 신청했다. 시험주행 허가시 웨이모는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뉴욕에서 시험주행을 하게 된다. 교통국이 웨이모의 뉴욕 시험주행을 허가하면 뉴욕에서의 첫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사례다.
뉴욕주는 무인 로보택시 등 서비스가 운전자 없이 운행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웨이모 관계자는 “운전자가 없는 차량 운행을 허용하는 주법 개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웨이모는 미국 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웨이모 차량 호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은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텍사스 오스틴에서 매주 25만건 이상의 유료 운행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애틀랜타, 마이애미, 워싱턴DC 진출을 검토 중이다.
◇아마존(-1.07%,+0.15%)
아마존이 이날 캘리포니아에 로보택시 생산 공장을 공개했다.
아마존 자율주행 부문인 ‘죽스’(Zoox)는 이날 성명에서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헤이워드에 로보택시 생산시설을 열었다”며 “연 최대 1만대의 맞춤형 로보택시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 2020년 죽스를 12억달러에 인수했다.
아이차 에반스 죽스 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상용 서비스를 도시별로 확장하면서 생산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죽스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로보택시를 테스트하고 있다. 올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