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CI (사진=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유일 레저·스포츠용 및 조종사 훈련용 민수용 항공기 개발·양산 기업으로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한층 강화된 재무 건전성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신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함상 환경에서의 이·착륙을 구현하는 고난도 무인기 운용 기술을 자체 개발해 내재화했으며 이번에 확보된 투자금은 방위산업용 무인기 분야의 기술 고도화 및 제품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매출액은 2023년 22억원에서 2024년 62억원으로 182% 증가했고 2025년엔 주요 프로젝트의 본격화에 따라 약 180억원의 매출액 달성이 기대되는 등 외형 성장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 상장도 준비 중이다. 올해 7월 중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와 기술 내재화는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모두 입증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 방산 무인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 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총 5종의 무인기 라인업을 공개하며 차세대 무인기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