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주, 中관광객 무비자 입국 연장 기대에 강세…노랑풍선 11%↑[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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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7월 03일, 오전 09:1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정부가 올해 한시적으로 시행 예정이었던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여행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노랑풍선(104620)은 전거래일 대비 11.91% 오른 6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롯데관광개발(032350)(3.22%), 세중(039310)(3.20%), 참좋은여행(094850)(2.55%), 모두투어(080160)(1.13%)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당초 정부는 3분기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었다. 올해 초 정부는 방한 관광객 활성화와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대한 상호적 조치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열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책을 올해 말까지 시행한 뒤 내년부터 상시 대책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