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POSCO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5.73% 상승한 3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도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완화와 이달 말 발표될 반덤핑 제소 결과 기대감으로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차전지소재 사업 적자폭 확대로 포스코 별도 사업부문 실적 개선에도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도 “이달말 발표될 후판 및 열연 반덤핑 제소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6월 스테인리스(STS) 후판 본조사 결과가 예비조사와 동일하게 21% 관세 부과로 결정됐고, 뒤이어 발표될 후판과 열연 조사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4월 기준 국내 후판 명목소비 대비 수입 비중은 19%로, 지난해 12월 대비 8%포인트 감소했다. 열연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경우 수입 물량 감소와 함께 냉연 및 강관 등 품목까지 판가 상승이 기대된다.
아울러 내년 환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원가 부담 완화가 예상된다며 적정주가를 종전 27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