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비콘, 자체 개발 고속 출력 3D프린터 ‘xCeler’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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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7월 03일, 오전 09:29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의 자회사인 3D프린터 전문 기업 큐비콘은 자체 개발한 고속 출력 기능을 탑재한 보급형 3D프린터 신제품 ‘xCeler(엑셀러)’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큐비콘 엑셀러 이미지. (사진=큐비콘)
이번 신제품은 큐비콘의 고속 출력 핵심 기술을 내재화했으며, 향후 초고속 및 초정밀 3D 프린팅 기술 전반에 대한 핵심 요소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출력 시간을 30% 수준으로 단축하고 독자 개발한 고속 압출기와 출력 최적화 설계를 통해 고속과 고품질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는 단순한 제품 성능 개선을 넘어 산업용 3D 프린팅의 생산성과 효율성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완전 자동 레벨링 기능과 교체형 노즐 시스템, 탈부착 가능한 PEI베드 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설계를 통해 초보자도 손쉽게 고품질의 출력이 가능하다.

여기에 삼중 여과 시스템과 밀폐형 챔버를 통해 유해가스 및 분진을 효과적으로 차단,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xCeler는 PLA, PETG, ABS, PC 등 다양한 소재를 지원하며, 전자파 적합성(KC) 및 안전 인증(KCL)을 모두 획득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사용과 운용이 가능하다.

이동구 큐비콘 대표이사는 “xCeler는 단순한 하드웨어 개선을 넘어, 3D프린팅의 본질적인 출력 속도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기술적인 전환점”이라며 “향후 멀티 컬러 소재 출력 기능과 함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산업용 제품들의 출시 및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초고속, 초정밀 3D프린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