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HANARO 원자력iSelect’ 3개월 수익률 전체 ETF 1위

주식

이데일리,

2025년 8월 19일, 오전 08:3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원자력iSelect’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국내 상장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HANARO 원자력iSelect의 3개월 수익률은 61.99%로 전체 1007개 ETF 중 유일하게 60%대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72.76%, 212.31%로 집계됐다.

HANARO 원자력iSelect는 지난 2022년 6월 28일 국내 최초로 출시된 원자력 테마 ETF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국전력(015760), HD현대일렉트릭(267260), 현대건설(000720), 효성중공업(298040) 등 국내 핵심 원전 관련 기업 20개를 선별해 투자하고 있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에 속한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 원전 관련주를 균형 있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운용 성과를 입증하면서 개인투자자의 자금도 집중됐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는 HANARO 원자력iSelect를 789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연초 400억원에서 현재 3937억원으로 약 10배 성장했다. 이는 국내 상장 원자력 테마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글로벌 원전 산업은 AI 확산에 따른 에너지 인프라 확충의 핵심축으로 향후 수년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 횡보는 일시적인 조정으로 하반기 미국 대형 원전 건립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 추가적인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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