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상품은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주식 투자 비중을 최대한 늘리려는 적극적 투자자를 겨냥했다. 현행 규정상 퇴직연금 계좌는 자산의 70%까지만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나머지 30%는 예·적금, 채권, 채권혼합형 펀드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PLUS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을 활용하면 퇴직연금 계좌에서 최대 85%까지 나스닥100에 투자할 수 있다. 나스닥100 추종 ETF에 퇴직연금의 70%를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PLUS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에 할당하는 방식이다.
한화운용은 글로벌 혁신 기업들로 구성되며 우상향해 온 나스닥100과 3개월 미만 초단기 미국채 편입으로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운용에 따르면 나스닥100은 지난해 7월 말 기준 최근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18.95%, 최근 3년간은 26.44%를 기록했다. 초단기 미국채는 채무불이행 위험이 현저히 낮고, 만기가 짧아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의 장기 성과를 높이려는 적극적 투자자라면, 의무 안전자산 비중을 이 상품에 할당해 기대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초단기 미국채 편입으로 변동성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도록 설계돼 퇴직연금 계좌 내 안정적 자산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