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이리얼트립은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앞서 마이리얼트립은 국내 주요 증권사를 상대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 뒤 이달 증권사별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내용을 토대로 최종 주관사단을 꾸렸다.
마이리얼트립은 2012년 설립 후 꾸준한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외형을 확장했다. 2013년 시드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지난해 시리즈F까지 총 1980억원의 누적 투자에 성공했다. 현재 기업가치는 지난해 인정받은 6000억원으로, 상장 후 기업가치 1조원에 도전한다.
실적은 순항 중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매출 891억8000만원, 영업이익 1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570억원으로 전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