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 ETF' 신규 상장

주식

이데일리,

2025년 8월 19일, 오전 09:2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중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KODEX 미국 10년 국채 액티브(H)’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ETF는 미국 7~10년 만기인 미국 중장기 국채를 30% 이하로 담고, 나머지를 미국에 상장된 미국 10년 국채 ETF에 투자한다.

미국 10년 국채를 활용한 이유는 미국 채권 시장을 대표하는 채권이기 때문이다. 10년 국채 금리는 주택 담보 대출, 학자금 대출 금리, 기업 자금 조달 금리 등과 연동하여 미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미국 경제의 벤치마크 금리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미국 10년 국채는 30년 국채에 비해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이 짧아 변동성이 작다는 장점도 있다. 이는 금리 하락이 예상만큼 빠르지 않더라도 손실 폭을 줄일 수 있어 안정적인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삼성운용의 설명이다.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는 미국 10년 국채에 투자하여 변동성은 줄이고 금리 인하 효과는 충분히 반영한다. 매월 15일 기준으로 월중 배당을 지급한다. 또한, 환헤지 전략으로 환율 변동의 영향을 제거했다. KODEX 미국 10년 국채 액티브(H)는 연금 ETF로도 활용 가능하다.

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 팀장은 “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이 통화 정책 결정에 고용 지표를 중요시하겠다는 밝혀온 가운데 7월 미국 고용 지표가 큰 폭으로 예상치를 밑돌며 9월 정책 금리 인하와 함께 연내 3회 이상 인하까지도 기대되고 있다”며 “KODEX 미국 10년 국채 액티브(H)는 정책 금리 인하기에 더 민첩하게 반응하여 인하 효과는 충분히 가져가면서 월중 배당을 통해 꾸준한 현금흐름까지 제공해드리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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