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분기 기준으로 보면 2분기 영업이익이 3조 4102억원으로 1분기 대비 51%나 급증했다. 매출액은 73조 4340억원으로 같은 기간 8.45% 늘었고, 순이익은 9866억원으로 37.03% 줄었다.
업종별로 13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10개 업종은 영업이익(적자지속 포함)이 감소했다.
제약 업종 상반기 영업이익이 2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84%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 3471억원으로 12.27% 늘었고, 순손실 107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외 일반서비스(180.61%), IT서비스(152.27%), 의료·정밀기기(97.57%) 등 업종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반면 섬유·의류 업종은 상반기 영업이익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6132억원으로 2.93% 늘었고, 순이익은 5억원으로 97.95% 감소했다. 이외 부동산(-69.89%), 비금속(-61.25%), 전기전자(-54.65%) 등 업종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때보다 크게 줄었다.
코스닥150지수 편입기업(134사)의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39조 40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 8126억원으로 같은 기간 8.24% 늘었다. 순이익은 1조 6137억원으로 5.88% 줄었다. 코스닥150지수 편입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14%로 미편입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 2.81%보다 4.33%포인트 높았다.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로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44사)의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15조 5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1조 3065억원)과 순이익(9822억원)도 각각 5.33%, 12.75% 줄었다.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8.39%로 미편입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 3.47%보다 4.92%포인트 높다.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다우데이타(032190)로 7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1% 늘었다. 이어 성우하이텍(015750)(1236억원), 동진쎄미켐(005290)(1123억원), 파마리서치(214450)(1006억원), 실리콘투(257720)(999억원), 휴젤(145020)(956억원), 서희건설(035890)(900억원), 클래시스(214150)(818억원), 에스엠(041510)(802억원), JYP Ent.(035900)(725억원) 순이다.
영업이익 하위 기업에는 영업손실 564억원을 기록한 더블유씨피(393890)와 HLB(028300)(-518억원), 루닛(328130)(-419억원), 심텍홀딩스(036710)(-405억원), 위메이드(112040)(-399억원), 다원시스(068240)(-383억원), 제이앤티씨(204270)(-380억원), 차바이오텍(085660)(-333억원), 성일하이텍(365340)(-329억원), 메디포스트(078160)(-327억원) 순이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알테오젠(196170)으로 나타났다. 알테오젠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9.21%로 전년 동기 대비 36.86%포인트 증가했다. 클래시스(214150)(50.99%), 휴젤(145020)(47.79%), 케어젠(214370)(44.68%), 엔투텍(227950)(43.69%), 이크레더블(092130)(42.4%), 원텍(336570)(41.21%), 한국기업평가(034950)(39.49%), 파마리서치(214450)(39.07%), 베뉴지(019010)(37.74%) 순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높았다.
한편 개별 기준(1775사) 실적 비교 가능법인 1540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로 상반기 매출액은 91조 1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조 5234억원으로 9.05%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2조 8196억원으로 26.56% 줄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96%로 전년 동기 대비 0.35%포인트 증가한 반면 순이익률은 3.09%로 같은 기간 1.17%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