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97포인트(0.31%) 내린 3167.5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6포인트(0.24%) 오른 3185.04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중 3145.55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후 반등하며 3170선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연일 ‘팔자’를 지속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322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4억원, 1518억원을 순매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회담을 조율하고 나서면서 3자회담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간밤 뉴욕증시도 3자회담에 대한 기대가 경계가 혼재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 상태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57%) 오른 7만 4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2000원(0.75%) 내린 26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우(005935)(0.35%), 현대차(005380)(0.81%), 기아(000270)(1.47%), KB금융(105560)(0.56%) 등은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3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43%), HD현대중공업(329180)(-2.15%)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 보면 오락·문화(1.6%), IT 서비스(0.99%), 보험(0.59%), 음식료·담배(0.37%) 등은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3.39%), 기계·장비(-2.69%), 건설(-1.94%), 의료·정밀기기(-1.25%) 등은 약세다.
특히 이날 시장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지식재산권 분쟁 종료 합의문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원전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전장 대비 3100원(4.76%) 내린 6만 2000원에, 한국전력(015760)은 1550원(3.93%) 내린 3만 7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2포인트(0.69%) 내린 792.5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19%) 오른 799.54로 출발한 뒤 800선을 넘었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0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4억원, 50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2개 종목인 알테오젠(196170)은 1만 500원(2.39%) 내린 42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700원(0.53%) 오른 13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0.18%), 파마리서치(214450)(2.99%) 등이 상승세이며 펩트론(087010)(7.57%), 리가켐바이오(141080)(2.45%), HLB(028300)(-1.14%) 등은 하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