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활발한 국내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목표수익률 8%(Class A 기준 누적 기준가격 1080원) 달성 시 채권형으로 자동 전환된다.
목표 달성 후에는 주식 자산을 전량 매도하고 채권 자산에만 투자하는 채권-재간접형으로 전환되며, 펀드명도 ‘베어링 주주가치성장 목표전환증권투자신탁2호[채권-재간접형]’로 변경된다.
지난해 출시된 1호 펀드는 코스피 하락에도 목표수익률을 조기에 달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동일 전략의 펀드 설정 요청이 이어지면서 2호 펀드 설정에 나섰다.
최상현 베어링운용 주식총괄 본부장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상법 개정 등 여러 제도 변화들이 논의되고 있다”며 “지금은 배당 확대와 기업가치 상승 잠재력이 높은 주주친화 기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펀드는 기업의 내재가치 분석을 기반으로, 저평가된 종목 중 성장성과 주주환원 여력이 높은 40개 내외 종목에 집중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한다.
또한 고배당 및 분기배당 종목에 투자해 시장 충격 시에도 배당 수익으로 변동성을 완화하고 주가 회복력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이와 함께 상법 및 세제 등 제도 개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단위형 상품으로 모집 기간 중에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은 오는 29일까지 신한은행, NH농협은행, 광주은행, 교보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한국증권, 키움증권, IM증권, KB증권 등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