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2’ 성공 유력…39만원 간다-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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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9월 12일, 오전 07:53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플래그십 신작인 ‘아이온2’의 성공이 유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엔씨소프트에 대해 “세차례 라이브를 통한 디테일한 게임성과 균형잡힌 PvE(이용자 대 환경) 및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및 의상·무기·날개 등 젠지 세대까지 소구할 트렌디한 외형 제품, 키나 중심 거래소 구축을 통한 방대한 AU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시 아이온2 성공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아이온2 세번째 라이브에서 성공을 유력하게 볼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이 공개됐다”며 “아이온2 캐릭터와 외형인 의상, 무기, 날개 등은 매우 트렌디한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기존 전작을 즐긴 30~40대 유저층 이외 젠지를 포함한 10~20대 유저를 포괄할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디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이온2 총괄 아트 디렉터가 국내 최고 레벨을 보여주면서 성공에 대한 상당한 지분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이번 라이브 방송은 살성 캐릭터의 은신 스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액션과 타격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이전 방송에서 크로메데 보스전 중심 PvE 게임성과 함께 균형 잡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서 경쟁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만렙 도달은 튜토리얼로 생각한다’는 개발PD 발언은 개발진이 만렙 도달 이후 해금될 콘텐츠 볼륨에 얼마나 자신이 있는지를 반증하는 것”이라며 “반대로 콘텐츠 볼륨이 빈약한 경쟁사들이 만렙 도달 과정에서 반복적인 플레이로 유저 피로도를 증가시키는 것에 비하면 완전히 다른 결과”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외 게임 내 파밍으로 수집물을 채우는 하우징 등 생활 콘텐츠 요소와 캐릭터 하강, 수중 및 수상 이동 등을 포함한 오픈월드 탐험 요소 강화도 특이사항”이라며 “아이온2의 기본 BM은 개인 거래 등과 연관된 편의 기능으로 구성된 멤버십과 패스 상품으로, 멤버십 가격은 2만~3만원선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추가 BM이자 아이온2의 중요한 BM으로 조망되는 외형 BM은 큐나기반으로 작동한다”며 “외형 제품은 능력치와 무관하며 수집 포인트 미획득으로, 획득 포인트는 오직 인게임에서 파밍된 장비 기반으로 작동되며 해당 수준도 미미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런 점은 결국 해당 게임의 플레이가 유저와 파티의 컨트롤 및 스킬 연계 등 전략적 요소에서 결정되는 것으로 유저 게임 숙련도에 따른 묘미에 방점을 둘 것”이라며 “이외 캐릭터 의상은 염색이 가능한 점 등 자유도를 높여주고 키나 거래소 중요도를 위해 인게임 재화인 키나를 유료 재화인 큐나로 교환하는 과정으로 외형 제품을 구매할 동기부여를 제공하면서 AU 기반의 유저 커버리지를 매우 큰 폭으로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넷이즈 연운 글로벌 출시가 올해 11월로 아이온2와 같은 달”이라면서도 “연운은 싱글 플레이 중심으로 일부 멀티 플레이가 추가된 게임성이며 캐릭터 모델링도 중국 본토 중심 무협 이미지가 강한 것으로, 온전한 MMORPG면서 캐릭터와 의상 중심의 트렌디한 매력을 겸비한 아이온2의 아성을 흔들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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