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수주 늘어나고 공장 가동 개시…목표가 16%↑-IBK

주식

이데일리,

2025년 9월 12일, 오전 07:5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IBK투자증권이 에스티팜(23769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6% 상향한 13만원을 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2025년 연결 영업실적은 매출액 3267억원(전년 동기 대비 19.3%↑), 영업이익 486억원(75.6%↑)으로 추정한다”며 “상반기에는 고마진 품목인 혈액암 치료제 원료 공급이 확대됨에 따라 올리고 매출이 전년 대비 39.1% 증가하며 연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나, 3분기는 일시적인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 올리고 원료의약품 공급 물량이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며, 7월부터 신규 증설한 제2올리고동에서 임상용 시료 생산 개시로 감가상각비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에는 상업용 물량 생산이 본격화되며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률은 20% 이상 시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6월 말 기준 올리고 원료의약품 수주 잔고는 2억 4322만 달러로 전체 수주의 82.4%를 차지하며 2024년 말 대비 57.7%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아이오니스의 희귀질환 치료제 올레자르센이 중증 고중성지방혈증에서 긍정적인 임상 3상 Top-line 데이터를 발표하며, 향후 적응증 확장에 따른 원료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자체 개발 중인 에이즈치료제 STP0404(피르미테그라비르)의 임상 2a상 중간 결과가 10월 20일 미국 감염학회(IDWeek)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R&D(연구개발) 이벤트도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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