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6% 오른 4만6108.00를 기록, S&P500 지수는 0.85% 상승한 6587.4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2% 오른 2만2043.075를 기록.
-인플레이션이 소폭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된 게 투심을 끌어 올려.
◇ 美 8월 소비자물가 예상치 부합…9월 금리인하 ‘이상무’
-11일 (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4% 상승.
-이는 7월 기록한 0.2% 증가율과 시장예상치(0.2%)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 연간 기준으로는 2.9% 올라, 시장예상치(2.9%)에는 부합.
-8월 물가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주거비로, 주거비 지수는 전달보다 0.4%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
◇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급증…4년 만에 최고치
-미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지난 6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 26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이는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전주보다 2만7000건 늘어났고, 시장 전망치인 23만5000건을 크게 웃돌아.
-주별로는 텍사스가 1만5000여 건으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미시간주도 3000 건 가까이 늘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한미 간 교착 상태에 빠진 관세 및 무역협정과 관련해, 한국에 “협정을 수용하거나 관세를 부담해야 한다”며 압박.
-러트닉 장관은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서명하지 않았다”고 밝혀.
-그러면서 “그가 백악관에 와서 무역 관련 논의가 없었던 이유는 문서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
◇ 무뇨스 현대차 사장 “배터리 공장 공사 최소 2~3개월 지연 불가피”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이 미국 이민 당국의 단속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공사가 지연될 전망.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로 최소 2∼3개월의 지연이 발생할 것”이라며 “단속으로 빠져나간 인력을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혀.
-앞서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공사 현장을 급습해 한국인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
◇ 美 이민당국 석방 韓 근로자 인천으로 출발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316명이 탑승한 전세기가 1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
-이들은 한국시간 12일 오후 3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전망.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 당국의 불법 체류 및 고용 전격 단속으로 체포돼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된 지 7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