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전자·40만닉스' 보인다…개미들 추석 선물 될까[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0월 02일, 오전 09:3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오픈AI와 협업 소식과 마이크론발 훈풍이 더해지며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2일 동반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챗GPT)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4.19% 오른 8만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000660)는 9.17% 오른 39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 8만 9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 주가는 39만 35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의 최대 디램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1일(현지시각) 8.8% 급등했다. 마이크론은 이날 전거래일에 견줘 14.79달러(8.84%) 오른 182.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거래일간 상승률이 15.8%에 이르렀다.

인텔 주가도 7.12% 급등해 35.9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TSMC가 3.35%, 브로드컴이 1.03%올랐다. 엔비디아도 0.34% 올라 187.22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2.05% 올랐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일 각각 오픈AI와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AI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오픈AI와 협력의향서(LOI)를 맺고 월간 최대 웨이퍼 90만장 규모의 고성능 D램을 공급하기로 했다.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오픈AI 샘 올트먼 대표의 접견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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