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난달(9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풀무원(017810) △유니테크노(241690) △서울보증보험(031210) △에스티팜(237690) 총 5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시 기업은 총 166개사(코스피 128개사·코스닥 38개사)다.

특히 올해 신규 상장기업인 서울보증보험은 상장 첫 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했으며, 향후 신규 상장 기업들의 밸류업 공시를 통한 중장기 성장 계획 제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한국거래소 설명이다.

이외에도 △노을(376930) △디케이앤디(263020) △현대글로비스(086280) △고려아연(010130) △KT&G(033780) 등 5개사가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다.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어 밸류업 지수가 지난달 23일 1419.71포인트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47.3% 상승하면서 코스피 상승률(42.7%)을 상회했다.

한편 밸류업 지수의 연계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인 ‘RISE코리아밸류업위클리고정커버드콜’이 지난달 2일 신규 상장했다. 밸류업 ETF 13종목의 지난달 말 기준 순자산 총액은 8289억원으로, 지난해 11월 당시 최초 설정 시 4961억원 대비 약 6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