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자문위원에 백태영 전 ISSB 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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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0월 14일, 오전 08:3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삼정KPMG는 백태영 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위원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10월 1일부터 3년이다.

김교태(왼쪽) 삼정KPMG 회장과 백태영 자문위원이 지난 13일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위촉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정KPMG)
백 자문위원은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거친 뒤, UC 버클리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부터 미국 뉴욕대 경영대학 조교수로 재직하며 회계 분야를 연구·강의했고, 1995~2023년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로서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한국회계학회 제39대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회계학 연구와 제도의 발전을 선도했으며 산학 협력을 통해 회계·재무 전문가 양성에도 힘썼다.

백 위원은 2022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초대 위원으로 선임돼 지난 9월까지 국제 ESG 공시 체계와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제정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며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제도의 신뢰성과 정합성 강화에 앞장섰다.

현재는 ISSB 시니어 어드바이저(Senior Advisor)로 활동하며 글로벌 기준 제정 및 실행 과정에 자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삼정KPMG 자문위원으로서 백 위원은 △ESG 및 지속가능성 관련 전략·정책 자문 △국제 및 국내 지속가능성공시기준(ISSB·KSSB) 해석 및 실무 적용 지원 △ESG 컨설팅 관련 프로젝트 고도화 자문 △ESG 글로벌 동향 분석 및 대응 전략 제시 등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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