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영상은 2025년 10월 기준 조회 수 160억회를 돌파, 59개월 연속 글로벌 유튜브 조회 수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전 세계 인구 약 80억명이 두 번씩 시청한 것과 맞먹는 규모다.
유튜브는 이번 스페셜 콘텐츠를 통해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아기상어를 “창작자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커뮤니티와 연결되고, 문화적 아이콘으로 성장한 대표 사례”로 평가하며, 그 성공 전략을 네 가지로 분석했다.
우선, 유튜브라는 글로벌 무대를 기반으로 콘텐츠가 출시 직후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반복적인 멜로디와 따라 하기 쉬운 율동이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 보편적 언어로 작용했다고 조명했다. 또 ‘베이비샤크챌린지’ 등 10만 건이 넘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가 제작돼, 콘텐츠 파급력 확산과 수익 창출의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아기상어는 가족 친화적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유아동뿐 아니라 부모와 교사에게도 긍정적인 학습 및 엔터테인먼트 가치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콘텐츠엔 국가별·디바이스별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 콘텐츠 소비 특성도 함께 담겼다. 미국은 전체 시청 수와 커넥티드 TV(Connected TV, CTV) 시청 시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가족 단위 시청 패턴이 두드러졌다. 브라질은 가장 많은 ‘좋아요(Like)’를 남긴 국가로 꼽혔으며, 인도네시아는 모바일 시청 시간이 가장 긴 국가로 나타나 가족 단위 CTV 시청과 개인 단위 모바일 시청이 병행되는 소비 구조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더핑크퐁컴퍼니는 유튜브를 기점으로 영화·시리즈·음원·뮤지컬·제품 사업 등으로 IP를 확장하며, K콘텐츠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아기상어 TV 시리즈 및 극장판은 국제 에미상 ‘칠드런 & 패밀리 어워드’에서 합산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음악 부문에서는 빌보드 핫100 차트 20주 연속 진입,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다이아몬드 인증, 영국음반산업협회(BPI) 5X 플래티넘 인증, 스포티파이 누적 10억 스트리밍 등 성과를 거뒀다.
또 전 세계 16개국 200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쳐 누적 1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더핑크퐁컴퍼니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 9월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거텀 아난드 유튜브 아태지역 부사장은 “아기상어의 10주년 여정은 콘텐츠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하고, 또 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의 무대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빛나 더핑크퐁컴퍼니 사업전략총괄이사(CSO)는 “아기상어는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해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과 가치를 전달하고, K콘텐츠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