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규모 투자 계획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급등한 영향에 14일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가 상승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아이윈플러스(123010)는 전 거래일 대비 16.05% 급등하고 있다. 이외 케이씨에스(115500)(7.78%), 드림시큐리티(203650)(7.60%), 아이티센피엔에스(232830)(7.47%), 한국첨단소재(062970)(6.88%), 아이씨티케이(456010)(5.90%) 등이 일제히 오름세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게티 컴퓨팅(25.02%)과 디웨이브 퀀텀(23.02%), 아르킷 퀀텀(20.09%) 등 양자컴퓨팅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20% 넘게 상승했다. 아이온큐(16.19%)와 퀀텀 컴퓨팅(12.86%)도 10%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들의 주가 상승에는 JP모건의 장기 투자 계획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JP모건은 이날 미국의 국가 경제 안보와 회복력에 핵심적인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년간 총 1조 5000억달러 규모의 자금조달·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