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케이전자는 솔더볼(Solder Ball)과 솔더페이스트(Solder Paste)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석(Sn)·은(Ag) 등 주요 귀금속 폐기물을 100% 회수·정제·재생해 다시 제품으로 재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외부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원자재 가격 변동 리스크에 대한 내재적 방어력(hedging capacity)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고객사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안전하게 회수하여 원료로 재활용하고, 이를 다시 제품으로 공급함으로써, 친환경적 가치사슬(Circular Value Chain)을 완성했다. 단순한 환경 관리 수준을 넘어 ESG 경영과 경제적 효율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은 환경적 책임과 경제적 효율을 동시에 충족해야 가능한 과제”라며 “최근 귀금속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이번 인허가 취득은 원가 절감과 수익성 확보라는 실질적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ESG 실천을 선도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적 가치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valuation Upside)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귀금속 가격 상승기에 원재료를 자체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한 것은 경쟁사 대비 구조적 강점”이라며, “ESG와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한 이번 조치가 엠케이전자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