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모바일, 3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163%↑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07일, 오전 08:2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포인트모바일(318020)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4% 성장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7일 밝혔다.

(사진=포인트모바일)
포인트모바일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32억원, 매출액은 2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61%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세는 상반기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아마존향 수주 증가에 따른 것이며, 아마존향 매출이 3분기 누적으로 206억원에 달하고 있어 3분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유럽, 중남미 및 CIS국가 지역에서의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올해 매출 목표 달성에 더욱 가까워졌다. 이와 더불어 생산·운송 프로세스 개선과 재고관리 효율성 증대를 통해 매출원가율을 낮추며 수익성도 크게 높였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이번 3분기를 포함한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우선, 아마존 등 대규모 수주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아마존향 누적 매출 270억원이상으로 전망되며 4분기에는 미국UPS 등 고객에게 추가적인 대규모 납품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은 무난하다는 것이다.

포인트모바일은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도 펼치고 있다. 소각을 목적으로, 상장 이래 첫 자사주를 지난달 15일자로 매입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용 모바일기기는 물류, 리테일 산업을 넘어 제조업, 에너지,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되고 있는 만큼 포인트모바일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고객사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사 발굴을 통해 수주가 확대되면서 외형성장이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주 소각 등에 이어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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